상한 고기 빨아 쓴 송추가마골 덕정점 문 닫는다

28

폐기해야 할 고기를 씻어 판매한 갈비 체인점 송추가마골 덕정점이 결국 문을 닫는다.

송추가마골 홈페이지

김재민 송추가마골 대표는 7월9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송추가마골 덕정점을 2020년 7월 10일부로 폐점 조치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를 잃은 매장은 영업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폐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JTBC는 8일 송추가마골이 폐기해야 하는 고기를 소주에 씻어낸 뒤 다시 양념에 버무려 손님에게 팔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점에서 일하는 직원으로부터 영상을 제보받았다. 영상 속 직원들은 이 과정을 ‘빨아 쓴다’고 표현했다.

논란이 일자 김 대표는 9일 오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특정매장 관리자가 잘못한 일이라 할지라도 직원 관리와 위생관리를 제대로 못 한 본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전 매장을 대상으로 육류관리를 점검하고 직원 교육과 식자재 관리에 필요한 설비를 증설했다”고 덧붙였다. 

송추가마골 본사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문제가 발생한 덕정점을 폐점하기로 했다. 덕정점은 10일부터 영업을 하지 않고 폐점 절차를 밟는다.

송추가마골은 1981년 영업을 시작했다. 경기 양주 송추에 본점을 두고 있고 9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글 CCBB 김하늘 인턴

img-jobsn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