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죄자 신상공개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검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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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검거에 나선다. 디지털 교도소는 성범죄, 아동학대, 살인 등 강력사건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알아내 공개하는 곳이다. 경찰은 디지털 교도소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YTN News’ 캡처

대구경찰청은 7월13일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와 조력자 검거를 위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는 올해 3월부터 여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성범죄자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정지 당하자 6월 디지털 교도소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그는 웹사이트 소개란에 “악성 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껴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하고 사회적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그동안 전국 지방경찰청에서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대구 경찰이 각 지방청의 수사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를 담당한다. 경찰은 “아무리 범죄자라도 일반인이 임의로 이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면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찰청은 웹사이트 운영자의 신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교도소에는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가해자인  경주시청 직장운동부 감독과 법원이 미국 송환을 거부한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 등 150여명의 신상정보가 올라와 있다.

글 CCBB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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