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문 “펭수가 구마몬 따라 했다” 주장···EBS “표절 아냐”

37

일본 한 신문이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일본 지방자치단체 캐릭터 ‘구마몬’을 따라 했다고 주장했다. EBS는 표절이 아니라고 대응했다.

펭수./펭수 인스타그램 캡처(좌) 구마몬./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우)

일본 신문 데일리신초이 7월9일 펭수가 구마몬을 따라 만들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구마몬은 일본 구마모토현이 2011년 신칸센 개통을 기념해 관광 홍보를 위해 만들었다. 곰 모양 인형탈에 사람이 들어가 움직이는 캐릭터다.

기사는 펭수와 구마몬 둘 다 동물이 컨셉이고 큰 눈과 입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차이가 있다면 펭수는 구마몬과 달리 말과 노래를 하고 유행어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하지만 물의를 일으킬 만큼 생김새가 닮았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펭수는 구마몬의 닮은 꼴이다”, “구마몬이 없었다면 펭수도 없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한 유튜버가 비슷한 주장을 해 논란이 일어난 적 있다. 하지만 한국 누리꾼들은 대부분 부정적 반응이었다. “그렇게 따지면 미키마우스도 표절이냐”, “말을 하고 자기주장을 하는 게 차이점이면 캐릭터 설정이 너무 다른 것 아니냐” 등 의견이다.

해당 기사는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화제에 올랐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반일을 외치면서 결국은 일본을 따라 한다”, “뭐든지 일본에서 마음대로 가져가는데 열등감이 강한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BS는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펭수는 구마몬을 표절한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동안 EBS는 초등학교 고학년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다가 저돌적이고 장난기가 많은 캐릭터의 펭수를 만들었다고 설명해왔다.

글 CCBB 오리

img-jobsn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