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 크고 성적 오른다” 바디프랜드 거짓광고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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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청소년용 안마의자에 대한 거짓광고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바디프랜드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7월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2019년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선보였다. 같은 해 8월까지 회사 홈페이지·신문·잡지·광고지 등을 통해 광고를 내보냈다. 사측은 제품이 키성장 효능과 브레인 마사지를 통한 뇌 피로 회복력,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다. 하이키는 2019년 JTBC 드라마 ‘SKY캐슬’에 간접광고 형식으로 나온 적도 있다.

공정위가 지적한 바디프랜드의 광고문구./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위 조사 결과 바디프랜드는 임상시험 등으로 제품이 키성장 효능이 있는지 증명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제품에 ‘사랑하는 아이에게 키와 성적을 선물하라’, ‘키에는 쑤-욱 하이키’ 등의 거짓 광고문구를 썼다. 또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브레인 마사지 임상시험을 한 뒤 뇌 피로 회복 속도가 8.8배에 달한다고 했다. 집중력 지속력은 2배, 기억력은 2.4배 증가한다는 표현을 썼다.

공정위는 바디프랜드에 대해 검찰 고발과 과징금 2200만원 부과 결정을 내렸다. 또 바디프랜드가 연구윤리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보고 보건복지부에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공정위는 과징금이 적다는 지적에 “거짓광고가 2019년 8월 고쳐진 만큼 법 위반 기간이 길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 매출액이 16억원 수준이라 과징금이 크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구성림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바디프랜드 광고의 위법성이 중대하다고 보고 검찰 고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글 CCBB 영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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