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개인정보 불법 수집한 ‘틱톡’, 과징금 1억8000만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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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한국 정부에 과징금 1억8600만원을 낸다. 만 14세 미만 아동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기 때문이다.

틱톡 홈페이지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틱톡에 과징금 1억80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틱톡이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본다. 

틱톡은 만 14세 미만 아동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원가입 단계에서 법정 생년월일 직접 입력 또는 만 14세 이상 항목 체크 등의 방법으로 이용자 나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방통위 조사 결과 틱톡은 2017년 6월부터 작년 12월 6일까지 서비스에 가입한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6007건 넘게 수집했다. 방통위는 해당 계정을 차단 조치하고 과징금 1억8000만원을 낼 것을 명령했다.

방통위는 또 틱톡이 개인정보를 해외로 옮길 시 고객에게 알려야 할 사항을 공개·고지하지 않은 것을 적발했다. 정보통신망법 제63조 제2항 위반이다. 이에 대해서도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틱톡이 위반 사항을 시정했는지 올해 하반기에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틱톡은 성명문을 통해 “이용자 개인 정보 보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방통위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글 CCBB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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