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사망자 적은 이유는 매일 먹는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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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적은 이유가 ‘김치’ 때문이라는 프랑스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선DB

장 부스케 프랑스 몽펠리에대 폐의학과 명예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국가별 식생활 차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고 영국 매체 더선이 7월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배추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효한 배추에는 사람 세포막에 있는 효소인 ACE2(앤지오텐신전환 효소2)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이 ACE2와 결합해 세포에 침투한다. 김치가 ACE2를 억제하는 천연 억제제인 셈이다. 

장 부스케 교수는 “이전까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국가별 식생활 차이의 상관관계는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면서 “식단을 바꾸는 건 코로나와의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임상·변환 알레르기(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실렸다.

김치는 앞서 2002~2003년 초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할 당시에도 주목받았다. 실제 국내 연구진이 김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은 김치 추출물을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을 현저히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에 김치가 있다면, 독일에는 사워크라우트(sauerkraut)가 있다. 사워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싱겁게 절여 발효한 독일식 김치다. 연구진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지역이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보다 사망자가 훨씬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요거트 역시 천연 바이러스 차단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그리스·불가리아가 이탈리아·스페인 등의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적은 것도 요거트와 같은 발효 음료수를 즐겨 먹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발효 음료수 역시 발효한 배추처럼 ACE2를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글 CCBB 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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