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종근당 장남, 이번엔 몰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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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아들 이모씨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현재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조선DB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7월13일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다. 이씨는 여성 3명과 성관계를 하면서 신체 부위를 동의 없이 촬영했고,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여성들은 성관계에는 동의했지만, 영상을 촬영하는 사실은 몰랐다.

경찰은 3월 이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와 내용에는 게시물에 얼굴이 노출되지 않았고 피의자가 게시물을 자진 폐쇄했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이씨의 진술 태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두고 국민 법 감정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이씨는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2월 술에 취한 채 차 안에 있던 이씨를 적발했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그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한 이력이 있다.

검찰은 음주운전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6일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검찰이 15일 재판부에 변론 재개를 요청했다. 두 사건이 병합될 경우 선고공판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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