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때문에…이케아 이어 코스트코도 두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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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코리아가 푸드코트에 비치했던 양파 기계를 없앴다. 지금까지 코스트코 고객은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디스펜서에서 양파를 양껏 담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가져갈 수 있는 양에 제한이 없어 밀폐 용기나 비닐 등에 담아 가는 사람도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몇 년 전부터 이들을 ‘양파 거지’라 부르며 비판하는 글이 종종 올라왔다. 얼마 전 코스트코가 핫도그를 사는 고객에게만 양파를 소량 제공하기로 하자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 “양파 거지들 때문에 선량한 고객까지 피해를 봤다”는 등 원망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비스를 악용하는 소비자가 문제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모든 고객이 양파 디스펜서의 무분별한 이용을 ‘비양심’으로 여기는 건 아니다. SNS에서는 ‘양파를 얼마나 가져가든 리필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라며 반박하는 글도 올라온다. ‘양파 거지가 한마디 드리지요’라는 제목의 글이 대표적이다. 작성자는 “코스트코 푸드코트는 소음과 북적거림 때문에 식사할 만한 장소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매장에서 쓰는 돈이 얼마인데, 이 정도 대우도 못 받느냐”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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