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부평·화성 등 전국 7개 정수장서 유충 발견

14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정수장 모습/조선DB

환경부는 최근 인천 지역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7개 정수장서 유충을 발견했다고 7월21일 밝혔다.

점검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회야, 의령 화정정수장 등)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를 지적 받았다.

인천 이외의 지역은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으나 정수장 후단 배수지·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유충 발견 이후에는 즉시 활성탄 교체 또는 세척·오존 주입율 상향 등의 조치를 취했다.

활성탄지 외에 관로 말단 및 배수지에도 거름망을 설치해 확인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유충 등은 나오지 않았다.

환경부는 인천 수돗물 유충의 발생 원인을 정수장 내 활성탄지에서 부화된 유충이 걸러지지 않고 정수장, 배수지를 거쳐 가정까지 공급된 것으로 유전자 분석결과를 통해 18일 밝혀낸 바 있다.

환경부는 공촌과 부평정수장 계통에서의 유충 추가 발생은 차단됐으며, 아직까지 급·배수 관로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 일반 정수처리장 435개소를 대상으로 17일부터 긴급 전수조사를 개시했으며, 이번 주 중 완료해 정수장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CCBB 포도당

img-jobsn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