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몰라서 상속 못 받은 개인연금 500억원 주인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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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상속자가 찾아가지 않은 개인연금을 직접 찾아 돌려주는 서비스에 나선다. 가입자가 연금을 다 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망하면 나머지는 남은 가족에 상속된다. 그러나 많은 상속인이 연금 가입자 본인만 찾아갈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해 남은 연금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연금 직접 안내 과정./금융감독원

금감원은 7월21일 “상속인이 미수령한 개인연금을 직접 찾아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이전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상속받은 사람이 대상이다. 이들 중에서 사망자가 받지 못한 개인연금을 상속받지 않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9월까지 그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2019년 2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개선해 사망자의 개인연금 가입 여부 및 수령 연금액 등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전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상속받은 사람들은 조회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지 않고서는 미수령 개인연금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2019년 이전 발생한 미지급 개인연금이 매년 평균 280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미지급 연금 액수가 큰 만큼 직접 상속 대상자들을 찾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017년 이전 신청자들의 정보는 3년이 넘어가며 파기된 만큼, 직접 안내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수령 개인연금 상속 규모는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9월 중 상속인이나 대리인에게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상속인은 해당 보험사를 방문해 상속 관계 확인 서류를 제출한 뒤 상속 지분에 해당하는 연금액을 지급받으면 된다.

한편, 작년에 개인연금 가입자가 사망해 상속인이 수령한 보험금은 3681억원이다. 2018년보다 356억원(10.7%) 증가했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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