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애인이 관두래요” 직장인 3명 중 1명, 부당해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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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분의 1은 부당해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 해고 사유는 임신·사내연애·개인감정·사장 애인의 사직 권유 등이었다.

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31명을 대상으로 부당해고 경험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7월23일 공개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해고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고 유형은 권고사직(45.9%), 부당해고(29.9%), 정리해고·구조조정(24.2%) 순이었다. 

직장인이 통보받은 해고 사유는 회사 경영난(35.8%)이 가장 많았다. 정리해고·구조조정은 22.8%, 업무태만·취업규칙 위반은 3.7%다. 응답자 5명 중 1명(21%)은 해고 사유를 모른다고 답했다. 이들 중 일부는 황당한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한다. 염색한 머리·대표이사의 갑질·경영난을 가장한 부당해고·경영자(오너) 내부 비리 보고 등의 답변이 나왔다.

사장 애인이 그만두라고 하거나 업무태만이라고 억지를 부려 회사를 나온 사례도 있었다. 결혼한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잘린 직장인도 있었다. 한 회사는 휴일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휴일 전날에 직원을 해고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근로자 의사와 상관없이 고용인이 일방적으로 업무관계를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종 부당해고로 노사분쟁을 겪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면에서 직장인 구제가 올바로 기능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글 CCBB 영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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