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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살에 친구 따라 처음 당구장 갔던 대학생, 지금은…

TS 샴푸 LPBA 챔피언십 우승한 강지은 선수 인터뷰

**TS 샴푸 LPBA 챔피언십 참가한 강지은 선수** **역전 우승으로  20대 최초 챔피언 등극** 2019년 5월 당구 프로리그인 프로당구협회(PBA) 투어가 출범했다. 당구도 프로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2019~2020시즌 8개 대회의 1부 투어, 10개의 2부 투어, 8개의 여자(LPBA) 투어가 열린다. 추석 기간과 겹쳤던 4차 대회인 TS샴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화장실에서 세수하면서 ‘역전할 수 있다’고 마음을 계속 다잡았어요.” 역전 우승 시나리오를 쓴 강지은(27) 선수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강 선수는 결승전에서 박수향(40) 선수를 만나 2대 0으로 1, 2세트를 내리 내줬다. 하지만 브레이크 타임 이후 3~5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대 최초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우승8V4E0534.jp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6d/6d82c58419547c643025fef293942df4a22f887d28ccfb2554be0999bfd66131/6d82c58419547c643025fef293942df4a22f887d28ccfb2554be0999bfd66131.jpg) PBA 제공 **◇16강전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역전승** **-우승 소감은.**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운이 좋게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추석 연휴에 열린 대회에서 입상해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결승전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는데.** “2세트 끝나고 브레이크 타임 동안에 계속 마음을 다잡았어요. 화장실 가서 세수하면서 아직 경기 끝나지 않았다, 역전할 수 있다고 토닥였습니다. 덕분에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LPBA 4차 투어에서 우승하며 강지은 선수는 20대 선수 중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3쿠션 경기에서는 경험이 중요한 만큼 이전까지 초대 대회 김갑선(41), 2차와 3차 대회 임정숙(33) 등 30대 이상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은8V4E0146.jp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4b/4b58ea9fdb51bfd630f3b40fa08002766381d2e76367c46dd3e30c262b1ee625/4b58ea9fdb51bfd630f3b40fa08002766381d2e76367c46dd3e30c262b1ee625.jpg) PBA 제공 **-20대 선수 중 최초로 정상에 올랐는데 기분이 어떤가.** “최연소 우승을 거둬 기분은 좋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저보다 나이가 많은 만큼 공을 다룬 경력인 구력이 오래됐는데요. 아무래도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나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세요. 제가 경력이 짧은 만큼 더 열심히 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16강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4명이 경기를 치르고, 2등까지 8강에 올라가는 방식인데요. 경기 초반에 선두를 유지하다가 후반전부터 공이 잘 안 맞더니 밀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마지막 1 큐에 7점을 기록해 역전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다들 마지막 큐에 어떻게 그렇게 치냐고 놀랐고, 저도 놀라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강지은8V4E0378.jp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cb/cb49d0366eb6ffc4eb0d748902b5089e9fd65109a4d93074810363d304d72979/cb49d0366eb6ffc4eb0d748902b5089e9fd65109a4d93074810363d304d72979.jpg) PBA 제공 **◇단순하지 않은 게 당구의 매력** **-당구는 어떻게 입문했나.** “20살 때 친구들 따라 처음으로 당구장에 가서 포켓볼을 쳤어요. 이후 친구들과 가끔 당구장에 놀러 갔습니다. 포켓볼을 어느 정도 치게 된 이후에 사구도 쳐보고, 삼구도 쳤어요.” **-이후 계속 당구를 친 건가.** “자주 가던 당구장 사장님이 제안하셔서 당구 시합을 나갔던 적이 있어요. 첫 시합이다 보니 당연히 우승도 못 했고, 성적도 좋지 않았죠. 시합 이후 당구를 한동안 안 치다가 2015년 당구 동호회에 들어갔어요. 당구를 제대로 한 번 쳐보자 해서 2016년에 군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동호인 시합도 나갔습니다. 2017년 2월에 같이 당구 치던 친구들과 함께 선수로 등록했고, 프로협회가 생기기 전까지 활동했습니다.” ![MyPhoto_1220712862_4869.jp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d4/d45732785f851db6103ff846b6bd5ce414bfe43c5e2562e68a1595cf2682b7c5/d45732785f851db6103ff846b6bd5ce414bfe43c5e2562e68a1595cf2682b7c5.jpg) 강지은 선수 제공 **-당구장에 계속 다닐 때 부모님이 반대하시지는 않았나.** “아무래도 20살 이후에 당구를 치기 시작해서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지금 당구장 다닐 때냐고 잔소리도 많이 하셨죠. 그래도 지금은 많이 응원하고 격려해주십니다.” **-당구의 매력은.** “단순하지 않은 게 당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승부욕이 강하고, 땀 흘리면서 하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당구는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종목은 아니지만, 운동하면서 머리를 계속 써야 하는 게임이라 재미있습니다.” **◇프로 스포츠 되면서 알아보는 사람도 생겨** 당구는 2019년 프로 종목이 됐다. 5월 PBA가 출범하면서 국내에서 여섯번째 프로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프로 종목이 되면서 달라진 점은.** “전보다 관심 있게 보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당구 전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알아보시는 분들이 생겼어요. 이 전에는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입상해도 잡지에 사진과 이름이 나가는 게 전부였는데, 프로 종목이 되면서 경기를 TV로 중계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많은 분이 알아봐 주세요.” ![우승 인터뷰8V4E0644.jp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b4/b4fa1267a9bb71068fa1aa2410745c28deb64beba87ddf3c09da15dfab869917/b4fa1267a9bb71068fa1aa2410745c28deb64beba87ddf3c09da15dfab869917.jpg) PBA 제공 **-당구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사실 여자 선수들의 당구 경기를 보면서 ‘이게 무슨 프로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남자 선수들과 여자 선수들의 수준이 다르고, 남자 동호인 중에서도 잘 치는 분들이 많다 보니까 우리 당구장에 더 잘 치는 사람들 많다고 비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반응을 볼 때마다 속상할 때가 많은데요. 여자 당구도 프로화되면서 계속 수준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비난하기보다는 격려하면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둔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까 큰 대회나, 방송 중계 시합에서 많이 긴장하는 경향이 있어요. 더 연습하고 실력을 갈고닦아 계속 좋은 성적 거두는 게 목표입니다.” 글 CCBB 박아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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