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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년 쉬고, 바로 18개월 휴가 또 냈더니 동료들 반응이…

“출산·육아로 2년6개월 휴직하는데 박수 받았습니다”

<span style="color:#000000"><span style="color:#000000">**유연근무 등 직원 우선 복지 도입 필립모리스**</span></span> <span style="color:#000000">**EU집행위 선정 국내 첫 양성평등기업 인증**</span> <span style="color:#000000">**백영재 대표 “직장·상사에 충성하는 것 추천안해”**</span> <span style="color:#000000"></span> <span style="color:#000000">2019년 한국필립모리스가 '양성평등기업 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받았다. 남성과 여성 직원을 차별 없이 대하고 평등한 기업 문화와 제도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양성평등기업재단'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스위스 연방 정부가 지원하고 유럽 연합(EU) 집행 위원회가 공인한다. 평가 항목은 남녀직원 임금이 성별이 아닌 각자 능력으로 공정하게 책정되는지, 성 평등 실현 위한 경영진의 노력, 양성평등 문화를 보는 직원 인식 등이다.</span> <span style="color:#000000">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말보로, 팔리아멘트 등으로 유명한 담배 제조 회사다. 한국에는 1989년 지사를 설립했다. 외국계 회사 최초로 국내 양산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2019년 12월 기준 매출은 약 6800억원을 기록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필립모리스는 담배 회사임에도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비전으로 내세운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기기인 아이코스와 전용담배 히츠다. 담배 연기 없는 'Smoke-Free' 제품 개발을 위해 약 7조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430여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비연소 제품 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흡연자들이 덜 해로운 대체 제품으로 흡연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span> <span style="color:#000000">또 양성평등인증기업인 만큼 누구나 부러워하는 기업 문화와 복지 제도를 갖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수평적 조직 문화, 높은 휴가 사용률, 유연근무제 등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있다.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와 3명의 여성 임직원 조유미, 남희숙, 김미숙씨와 함께 기업 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span> <span style="color:#000000">![1.PN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17/17e61fdca1019ba20a068390e970c4fb099df422061b182dc310b0515fadc078/17e61fdca1019ba20a068390e970c4fb099df422061b182dc310b0515fadc078.png)</span> (왼쪽부터)백영재 대표, 조유미, 남희숙, 김미숙씨 / jobsN <span style="color:#000000">**◇인턴부터 대표까지 '님'으로 통일**</span> <span style="color:#000000">한국필립모리스는 인턴부터 대표까지 호칭을 모두 '님'으로 통일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서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4명 모두 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 '영재님', '유미님' 등으로 서로를 불렀다. 호칭뿐 아니라 직원 모두가 평등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임원뿐 아니라 주니어급 직원도 충분히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직급은 물론 성별도 상관없이 모든 직원이 능력에 따라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셈이다. 17년 중 6년을 홍콩 지사에서 근무한 컨슈머 프로그램팀 남희숙씨는 능력이 있다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한다.</span> <span style="color:#000000">"입사하고 8년 이상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다 보니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의 마케팅을 전반적으로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팀장에게 이 부분을 어필했고 마침 홍콩 지사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서 갈 수 있었어요. 주변에는 능력이 아닌 직급, 나이 등을 따져 파견을 보내는 회사도 있지만 한국필립모리스는 아니었던 것이죠. 해외지사에서 본인의 역량과 해당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언제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남씨는 "이 덕분에 지금도 재밌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년차인데 한 번도 무료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원하는 부서로 이동도 가능하고 다양한 챌린지도 있어요. 그때마다 새로운 자극을 받고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2.PN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83/83227d02a340b14bbe69c35899707e49bbc8d5e27805059d1b50a5030feaf2c9/83227d02a340b14bbe69c35899707e49bbc8d5e27805059d1b50a5030feaf2c9.png)</span>홍콩 오피스에서 근무할 때 Year End Party에 참가한 남희숙씨 /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span style="color:#000000">**◇2년 6개월 휴가 후 복직하기도**</span> <span style="color:#000000">"일하는 것도 좋지만 직원 자신이 우선인 기업이고 싶다"고 한 백영재 대표의 말처럼 직원을 위한 복지 제도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집중 근무 시간(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9시간씩 근무)만 지키면 오전 8~10시 사이 출근 이 자유로운 탄력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출근 시간을 오전 7시~12시 사이로 조정했다. 조유미씨는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출근하는 워킹맘과 워킹대디에게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금요일에는 오전만 근무한다. 가족과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는 회사의 배려라고 한다.  </span> <span style="color:#000000">연차 사용도 자유롭다. 공휴일과 공휴일 사이에 끼어있는 일명 '징검다리' 휴일에도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쓸 수 있다. 다른 휴가도 마찬가지다. 세일즈팀 김미숙씨는 2년 6개월 동안 휴가를 다녀온 후 얼마 전에 복직했다. "일정 기간을 근속하면 1년 동안 쉴 수 있는 안식휴가가 주어집니다. 휴가를 보내고 돌아올 때쯤 임신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바로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이어서 사용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휴가를 신청했지만 오히려 축하해주셔서 푹 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또 여성 직원뿐 아니라 남성 직원도 자유롭게 육아 휴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3.PN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fd/fd8c28d4d0443afea46099e92ec665b13e7373e9fd302dbbe7b34d0731665f39/fd8c28d4d0443afea46099e92ec665b13e7373e9fd302dbbe7b34d0731665f39.png)</span> 코로나 사태 전 육아 휴직 중 미국에 다녀온 김미숙씨(좌). 금요일 오전 근무 후 모두 퇴근한 사무실(우) /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span style="color:#000000">**◇여성 임원 비율 35% "편견은 우리가 깨는 것이 아냐"**</span> <span style="color:#000000">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의 여성 임원 비율은 2014년 29%에서 2019년 35%로 증가했다. 2022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 4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실현 중이다. 한국인 여성 최초로 한국필립모리스 전무급으로 입사한 조유미씨는 "전보다 나아졌지만 아직 현장에서 여성을 향한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고위직 여성에 대한 시선이 과거보다 유연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가족은 뒷전', '독하다', '워커홀릭이다' 등의 편견이 존재합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독해지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도 가족은 언제나 1순위이며 씩씩하게 살아가도록 잡아주는 뿌리입니다. 이런 편견은 우리가 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후배들이 올라올 수 있게, 또 빛을 발할 수 있게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조유미씨는 "한국에서 담배회사는 남성의 이미지가 강하다"면서 "이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많은 여성이 담배회사에서 일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펼치고 있지만 '담배'가 주는 전통적인 이미지 때문에 편견이 지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일하기 좋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맡은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 </span> <span style="color:#000000">**◇'담배 연기 없는 미래' 만드는 담배 제조회사**</span> <span style="color:#000000">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의 비전은 '담배 연기 없는 미래'다. 이를 위해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출시했다. 백영재 대표는 "사람들이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못 끊고 있다. 책임 있는 기업이라면 이것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구 끝에 유해물질이 덜 한 제품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연구와 개발을 통해 우리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부임한 지 2개월째인 백영재 대표는 이직을 결정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평소 좋아하는 버블티를 마시지 않기 시작한 13살짜리 딸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딸과 지키려고 하는 가치와 맞는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에 대한 고민이 길어졌어요. 그때 필립모리스의 비전과 이를 실천하는 회사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또 비흡연자로서 '담배 연기 없는 미래'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죠. 기업이라면 소비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이 비전을 실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백 대표는 비전은 물론 지금까지 이어온 기업문화를 위해서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미 좋은 기업문화가 많고 그 바탕도 탄탄하다. 유지할 건 유지하고 바꿔야 하는 부분은 바꿀 것이다. 현재 부서별 업무가 많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업무량을 줄이고 싶다"고 했다.</span> <span style="color:#000000">"회사에 개인의 모든 것을 바치라고 강요하는 회사는 절대 좋은 회사가 아닙니다. 직장이나 상사에게 충성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자기 자신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고 즐겁게 일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성과를 내면 이를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의 자율성과 에너지가 바탕이 돼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해서 개인이 잘되는 회사가 아닌 개인이 성장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span> 글 CCBB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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