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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상대로 16억 청구한 샤넬 직원들 패소

'꾸밈 노동' 초과 근로 수당 청구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일하는 샤넬 직원이 '꾸밈 노동(그루밍)'도 근로시간에 포함해야 한다고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했다. 꾸밈 노동은 업무 시작 전 몸단장을 하는 것을 뜻한다. ![01242014121601812903.jpg](//d3c6ckx7lkrl7o.cloudfront.net/media/a6/a6672cda4ad734de54abc303317a7eb4d025fc11eb761c749bade697ab124045/a6672cda4ad734de54abc303317a7eb4d025fc11eb761c749bade697ab124045.jpg) <span class="se_textarea">조선DB</span>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최형표)는 11월7일 샤넬코리아 유한회사 노동조합 소속 직원 335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샤넬코리아 직원은 규정 근무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해 몸을 단장해야 한다고 추가 근무 수당 지급을 청구했다. 직원당 500만원, 총 16억7500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취업규칙을 보면 샤넬의 백화점 정규 근무시간은 근로기준법 제50조에 따라 매주 40시간이다. 회사가 별도로 규정하지 않는 한 하루의 근무시간은 1시간의 휴게시간을 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그러나 매장직원들은 회사 '그루밍 가이드'에 맞는 메이크업·헤어·복장을 그때까지 갖춰야 하므로오전 9시 출근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정규 출근 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해 메이크업 등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30분 일찍 출근했다는 점을 인정할 출퇴근 기록은 남아있지 않고 매장의 폐쇄회로 영상 등은 소송 제기 이후에 촬영되거나 수집했다"며 증거로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span>한편&nbsp;샤넬코리아&nbsp;사측은&nbsp;"직원들에게&nbsp;회사가&nbsp;9시&nbsp;출근을&nbsp;지시했다는&nbsp;증거와&nbsp;직원들이&nbsp;시간&nbsp;외&nbsp;근로를&nbsp;했다는&nbsp;근거가&nbsp;전혀&nbsp;없다"며&nbsp;노조의&nbsp;주장을&nbsp;부인했다.</span> 글 CCBB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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